"입사한지 11개월만에 쫓겨났습니다"

출처 : [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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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설업계 구조조정 시스템의 변화…30대 명퇴자 늘어]

- "입사한 지 정확히 11개월만에 쫓겨났습니다.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이라 퇴직금도 줄 수 없다네요."

- "두바이에 나가지 않은 것이 사직 사유가 될 줄은 몰랐다"

- "이번에 함께 회사를 떠난 사람들 중에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직원들이 많다"

- 건설업계 구조조정 바람이 거센 가운데 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.

- 특히 30대초반 직원들은 근무기간이 짧다는 이유로, 업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, 부양가족이 없다는 이유로......

- "팀원 가운데 미혼은 나 한명 뿐이었다"

- "건설경기 침체로 시공 현장이 줄면서 경험이 적은 신참 직원들을 우선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"

- "나이많은 직원들이 타깃이던 과거의 구조조정 시스템이 사라지고 전 직급에 걸쳐 인원을 고르게 감축하는 시스템이 자리잡았다"

송복규기자 clio@