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톤의 생각보다 1 그램의 행동이 필요하다

팬덤북스, 정영재 著

아는 분의 책이 나오면 정말 반갑다는 생각에 한 권씩 구매를 하곤 한다.
특히 그런 분들이 멋지게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면,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, 또 나에게도 하나의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.

이 책이 바로 그렇다. 
저자이신 정영재 님은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
비슷한 시기에 HRD라는 놀이공원에서 함께 뛰어 놀며(물론 각기 다른 스터디 모임이었지만^^) 비전 주사를 맞았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.

그로부터 시간이 거의 5년 가까이 흐른 듯 하다.  마지막으로 만났던 때가 2009년 5월 HRD 연고전이었으니...
난 그 자리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, 저 멀리 앞서 가고 계신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.
HRD의 비전을 함께 나눈 삼곰 형님들과 성장한 아우들.  어느 한 시점이 아닌 성장하는 과정이 눈 앞에 펼쳐진다.
그리고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.

사람은 참 그런 것 같다.  앎이 삶을 통해 그리고 삶이 앎을 통해 완전한 사람(삶앎)으로 완성이 되듯,
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되는 것들이 살아가면서 얻게되는 경험과 어우러져 점점 완성이 되어 간다.
책이 주는 매력이 그러할 것이다.  독자의 삶을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하는 매력.

단지 텍스트로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그냥 한 권의 자기계발서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.
그러나 결코 가벼운 책은 분명 아니다.  그렇기에 세 권을 사서 회사 후배들에게도 나눠주었다.

그 후배들도 성장의 기쁨을 누리길 바라며....